부추가 인삼보다 좋다고 말하기도 할 정도로 부추는 채소 중 가장 따뜻한 성질을 지녔습니다.
조선시대 의서인 동의보감에 따르면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으로 위장에 좋고 기력을 보해준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살을 빼는 과정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을 보완해 줍니다. 부추에는 비타민A, 비타민B2와 비타민C, 칼슘,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어 다이어트 시 함께 먹으면 ‘천연 비타민제’까지 챙겨먹는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하체가 차갑고 붓는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부추는 풍부한 비타민과 ‘유화아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부추는 남성 건강에도 특히 효과적입니다. 예전 부인들이 부엌 옆에 부추를 심어놓고 신랑에게만 먹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나올 정도다. 16세기 중국의 약학서 본초강목에 따르면 부추는 ‘신장이나 고환 등 비뇨·생식기를 덥히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피로회복 효과도 매우 뛰어납니다. 부추가 비타민 B1과 만나면 알리티아민이라는 피로해소 물질을 생성합니다.
부추를 삼겹살이나 보쌈등 비타민 B1이 많은 돼지고기 음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도 우리 선조의 지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비타민 A함량도 높아 부추 1회 분량(70g)을 먹으면 비타민 A 일일권장량의 56%를 섭취하게 되므로
눈이 피곤한 현대인에게 비타민 A함량이 높은 부추는 눈 건강에도 좋은 식품 입니다.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만큼 감기에 잘 걸리거나 설사·복통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