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l 천마 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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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天麻)는 신기의 명약이라고 부를 정도로 그 효능이 매우 뛰어나 오랜 세월 한방과 민간에서 많이 활용되어 왔습니다.
천마는 뽕나무 버섯과 편리 공생하는 난초과 식물로 우리나라와 중국 및 일본에서 널리 쓰이는 상용약재 중 하나입니다.
꽃줄기가 붉고 화살대처럼 닮았다 하여 적전(赤箭)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천마는 난초과의 고등식물입니다. 그런데 천마는 고등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이파리도 없고 잔뿌리도 없습니다. 천마는 이파리가 없어
스스로 광합성을 못하여 버섯균사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살 수 있는 기생식물로서 버섯균과 공생관계입니다.
이런 특수한 생존방식 때문에 최근까지 인공재배가 불가능하였을 뿐만 아니라 생육조건이 까다로워 자연산을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고로 천마는 산삼보다 보기 힘든 귀한 한약재였습니다.
현재 산림청은 야생 천마를 약초 9호(멸종위기 2호)로 지정하여 국가에서 보호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부터 천마 재배기술이 확립되어 지금은 대량으로 천마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시중에 유통되는 천마라 할지라도 재배 시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100%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므로
천마는 안전한 식품입니다.
천마는 겨울과 봄에 채취한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채취한 것을 동마(冬麻)라고 하며, 봄(5-6월)에 채취한 것을 춘마(春麻)라고 하는데
동마의 품질이 으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