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은 꽃이 함지박처럼 꽃이 크고 예뻐 함박꽃이라고도 불립니다. 작약꽃이 희고 뿌리가 굵으며 살진 것을 백작약(금작약)이라고 하며,
붉은색 또는 가지색 꽃이 피고 뿌리가 가늘며 힘줄이 많은 것을 적작약(목작약)이라 합니다.

작약의 성질은 차며, 맛은 시고 씁니다. 작약에는 배당체로서 파에오니플로린(paeoniflorin)과 알칼로이드인 파에오닌(paeonine)을 함유
하고 탄닌, 수지, 안식향산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작약은 당귀, 천궁, 황기, 지황과 더불어 5대 기본 한방 약재 중 하나입니다. 
쌍화탕의 주된 약재가 바로 백작약 입니다. 백작약이 탈진된 기운을 수렴시켜 회복시키기 때문입니다. 백작약의 효능은 한마디로 말하여
금의 작용으로 소모성향의 기운을 수렴시켜 피로 만들어 저장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피가 부족해지기 쉬운 부인들의 질병에 한두 가지 약재, 혹은 한두가지 처방을 합하여 부인의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어, 여성의 100가지
병을 치료한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숙지황, 당귀, 천궁, 백작약은 피를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로써 사물탕의 재료입니다.

<백작약의 효능>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한방에서 많이 쓰이는 약제에 속하며, 민간에서는 빈혈에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작약감초탕(芍藥甘草湯)이 있으며, 백작약의 효능을 "혈을 보충하고 간을 사하며, 땀을 막고 수렴작용을 한다"
라고 적고 있습니다.

작약은 신 맛을 가지고 있어 탈진되어 가는 인체의 기운을 수렴시킵니다. 사람이 허약해지는 까닭은 기운을 너무 많이 소모시키기 때문인데
작약을 복용하면 그 기운을 수렴시켜 원상태로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육체적 과로나 섹스 과로로 감기기운 있을 때 쌍화탕을 복용하는데
이 쌍화탕의 주된 약제가 백작약 입니다. 백작약이 탈진된 기운을 수렴시켜 회복시키기 때문입니다. 

백작약의 효능은 한마디로 말하여 금의 작용으로 소모성향의 기운을 수렴시켜 피로 만들어 저장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갑자기 무리한 등산을 하거나 달리기를 했을 때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그 당시에는 괜찮아도 혈액순환이 둔해지는 밤에 잠 잘 때 
쥐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남자들보다 부인들이 쥐가 잘 내립니다. 근육경련은 기운이 탈진하여 혈액 공급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백작약을 복용하면 예방, 치료가 됩니다. 

백작약은 사지의 근육경련 뿐만 아니라 위경련에도 큰 효과가 있고 아이들 경기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만성위염, 위장염과 위장의 경련성동통에 진통효과를 나타내고, 소화장애로 복통, 설사, 복명(腹鳴)이 있을 때에 유효합니다. 또한 이질로 복통
과 후중증이 있을 때에도 효과가 빠릅니다. 주로 혈관계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동맥경화와 심근경생증의
치료에도 도움을 줍니다 

작약은 부인의 월경불순과 자궁출혈에 보혈, 진통, 통경의 효력을 나타내며, 만성간염에도 사용되고, 간장 부위의 동통에도 긴요하게
쓰이는 약재입니다. 또 빈혈로 인한 팔과 다리의 근육경련, 특히 배복근경련에 진경, 진통효과가 있습니다.

약리적 작용으로는 흰쥐의 위장과 자궁의 평활근에 대하여 수축력을 약화시켰고, 토끼의 장관에는 진경(鎭痙)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배당체 성분은 중추 신경계를 억제하고, 항균 작용이 있어 황색포도상구균,이질균, 용혈성연쇄상구균, 폐렴쌍구균의 발육을 억제
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백작약에 관한 중국 삼국시대 때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화타의 집주위에는 온통 약초나무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약초를 맛을 본
후에 약의 성질을 파악하고, 그런 다음에 환자에게 사용함으로써 결코 약을 잘못 쓰는 일이 없었다 합니다.

어느날 화타에게 어떤 사람이 백작약 한 그루를 보내왔습니다.  
화타는 그것을 정원이 보이는 창 앞에 심고, 백작의 잎을 뜯어 맛을 보고, 가지와 꽃도 맛을 보았지만, 맛이 평범하여 약의 성질을 알아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는 백작약을 약초로는 쓸 수가 없다고 생각해 백작에 대해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느 날, 화타는 밤이 깊어서까지 등잔불을 밝히고 책을 읽고 있는데 홀연히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창문 밖을 보니 달빛에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었으며 여인은 뭔가 안타까워하는 눈치였습니다.

“할 말이 있으면 울지만 말고 말해 보아라”

화타는 방문을 열고 나오니 사람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고, 창문에서 본 여자가 서 있던 곳에는 백작약 나무만 여전히 서 있었다 합니다.

화타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백작나무가 그 여자였던가” 머리를 갸웃거리다가 웃으며 백작나무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정말 약효가 있는 영험한 나무라면 마음 아파 울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약효가 없는데 어찌 약으로 쓸 수 있단 말이냐”

화타가 방안으로 들어와 책을 다시 읽으려고 막 앉는데 또다시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재빨리 밖에 나가 봐도 백작약만 서 있을 뿐
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몇 번을 반복하는데, 이상한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무슨 곡절이 있는 게 아닌가”

그는 옆에서 자는 부인을 깨워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고, 부인은 창 밖에 있는 백작나무를 바라보며 말했습니다.

“이곳에 있는 한 그루 풀과 나무가 당신의 수중에서는 좋은 약이 되지 않습니까? 잘 살피면 하잘 것 없는 풀 한 포기라도 효험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백작만 쌀쌀맞게 대하지 말고, 당신이 잘 생각하여 용도를 찾아보세요.
백작이 오죽 안타까웠으면……”

화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약초 맛을 보고 그 성질을 알아내 적절한 용도로 사용하고, 또 어떤 환자에게 효험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아 한 치의 실수가 없게 하려고 하오.
그러나 백작나무의 꽃과 잎, 줄기를 모두 맛보았지만, 약으로 쓸 수가 없었소. 그런데 어찌 이것을 약재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하는 거요”

“여보, 꽃과 잎, 줄기는 눈에 보이게 자라지만 땅속에 있는 뿌리는 그렇지 않잖아요. 다시 한 번 살펴보세요”
하지만 화타는 귀찮다는 듯 대꾸도 하지 않고 누워 잠이 들어버렸다.

이튿날 아침, 그녀는 마음을 크게 먹고 부엌칼을 가져와서는 허벅지 상처를 내었습니다. 선홍색의 피가 바닥에 낭자했는데 화타가 그것을 보고는
각종 약초를 가져다 상처에 붙였으나, 피가 멎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때 부인이 그에게 백작의 뿌리를 캐어 시험해 볼 것을 권유했고, 화타는 이런 지경에 이르러서야 부인 말대로 백작의 뿌리를 캐어 부인의 상처에
붙였다 합니다. 그랬더니 즉시 피가 멎었고 통증도 가셨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상처도 아물었다고 전해집니다.
여태껏 이렇게 효과 있는 약초를 보지 못했으며, 이리하여 화타는 백작의 효능을 절실하게 체험했고, 이 약초는 지혈, 진통, 소염에 귀중한 약재로
지금도 한방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리스 신화에서의 작약
서양에서도 ‘가시 없는 장미’로 약효를 인정받아 성스러운 식물로 숭배 되었습니다. 속명은 그리스 신화의 ‘의술의 신 파에온’에서 유래되었으며
파에온이 화살에 맞아 부상당한 자에게 올림포스 산에서 캔 작약 뿌리로 치료했다는 내용이 전해집니다.

흐르는 물에 약재를 씻은 후 생수에 30분정도 불려줍니다.

생수와 건약초의 비율은 100g:3L를 권장합니다.

끓이시는 용기는 유리,도자기,스테인 주전자가 좋습니다. 

단단한 약재를 차로 드실 경우 30분-1시간, 잎의 경우는 10-15분 정도 끓이시면 됩니다.

약재로 드실경우 중불로 시작하여 1시간, 약불로 1시간 이상을 천천히 다려주세요.
냉장보관 하시고 드실 때 소량씩 데워드시면 됩니다.

여러 약초를 같이 넣고 끓이실 경우 대추와 생강 등을 넣으시면 약초를 중화시켜 줍니다.

* 주의 산후에 발열이 심할 경우엔 복용을 삼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주 하시는 질문

문: 용량을 얼만큼 넣고 끓이는가요?

문: 끓이는 시간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문: 현재 팔고있는 약재외에 다른 약재도 구할 수 있나요?

문: 가정에 가지고있는 약재와 리앤플 약재를 배합할 수 있나요?